재무제표2(손익계산서)

기업이 영업이나 장사를 하는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장사를 통해서 돈을 벌기 위해서는 그에 준하는 지출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면 가게, 직원, 재료, 전기세, 설비 등)

 

기업은 영업을 위해서 공장을 짓고 직원을 뽑고 세금을 내고 필요한 구비 물품을 사는데, 이런 모든 활동이 돈을 벌기 위해 하는 일입니다. 

이렇게 장사를 하기 위해서 돈을 어떻게 사용하고 어떻게 썼는지를 작성한 표를 ​​손익 계산서라고 합니다.

손익계산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익입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제품을 팔아야 됩니다.

그렇다면 제품을 만들 장소와 영업을 위한 마케팅도 해야 하는 등 다양한 비용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물건을 완성해서 팔게 되는데, 이렇게 물건을 판매하여 번 돈과 물건을 만들기 위해서 사용했던 비용을 계산하면 이익이 발생합니다.

즉, 판매를 해서 벌어들인 돈(수익), 판매를 위해 쓴 돈(비용)의 차이 이익입니다.

 

예를 들어, 어느 동네에 치킨집 A가 있습니다.
A 치킨집은 치킨 한 마리를 2만 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치킨을 한 마리 팔게 되면 수익은 2만 원입니다.
하지만 한 마리에 대한 비용(튀김기, 아르바이트생, 치킨재료인 생닭 등등)은 만 원입니다.
그래서 치킨을 한 마리 팔게 되면 벌어들이는 이익은 다음과 같습니다.

치킨집은 20,000원(수익) – 10,000원(비용) = 10,000원의 ‘이익’을 얻은 겁니다.

 

그렇다면 이제 손익계산서에서 자주 사용되는 용어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치킨을 팔게 되면 벌어들이는 돈을 매출액이라고 합니다.

매출액은 치킨 한 마리를 팔았을 때 생기는 수익과 같습니다.

하지만 수익이 나오기 위해서는 소모되는 비용이 있는데 이것을 ‘원가(비용)라고 합니다.

원가는 원래 가격이라고도 하는데 이렇게 매출(수익)을 벌기 위해 사용한 원가(비용)는 매출원가라고 합니다.

‘이익’은 자주 접하는 단어라서 이해가 되실 겁니다.

하지만 경제에 관심이 없으셨다면 ‘매출원가’ ‘매출액’이 무슨 말인지 생소하실 수 있습니다.

매출액은 물건을 팔아서 번 돈, 매출원가는 물건을 팔기 위해 사용한 비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치킨을 튀기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들이 있습니다.

(1) 치킨을 튀길 수 있는 기계 – 감가상각비

(2) 치킨을 튀길 수 있는 알바 – 인건비

(3) 치킨의 핵심 재료인 생 닭 – 재료비
(※감가상각비:튀김기를 계속 쓰면 언젠가는 녹이 슬고 기계의 수명이 다하게 됩니다.
만약 튀김기의 수명이 1년이고 1년 동안 10만 마리의 치킨을 만들 수 있다면 10만 마리의 치킨값과 튀김기의 값을 나누어 계산한 것입니다.
즉, 치킨 1마리를 튀겨서 소모되는 튀김기의 비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위의 3가지(감가상각비, 인건비, 재료비)를 합치면제품 원가’가 나옵니다.

제품 원가는 치킨을 만드는데 발생한 비용이 되는 것입니다.

 

치킨집 A가 주말에 치킨이 많이 팔릴 것을 대비해서 치킨을 많이 튀겼다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바로 옆 가게에 치킨이 새로 생겨서 판매 비중이 반으로 뚝 떨어지고
팔리지 못한 치킨들이 가만히 튀김 진열대에 놓여 있다면 이것은 아직 팔지 못한 제품이기에 ‘재고자산’이 됩니다.

 

해당 이미지의 재무제표는 삼성전자의 손익계산서입니다.

처음 손익계산서를 접하신다면 난해하고 이해하기 힘든 항목들이 보일 것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피자집을 예시로 들어보겠습니다.

피자를 팔아야 하는데, 길가에 앉아서 팔 수는 없는 일입니다.

오토바이를 구매해서 배달도 해야 하고 피자 만들 장비와 장소가 있어야 하며 매장이 바쁘면 서빙과 전화도 받아야 합니다.

이렇게 제품을 매매하기 위해서 하는 활동들을 ‘판매활동관리 활동이라고 합니다.
(판매활동은 제품을 팔기 위한 활동을 말하며, 관리 활동은 회사 운영과 같은 전반적인 내용을 뜻합니다.)

판매활동과 관리 활동을 통해서 발생하는 비용을 각각 판매비와 관리비라고 합니다.

판매비관리비는 매출원가에 속하지 않는 모든 비용을 말합니다.
(판매비는 판매를 위한 광고비, 접대비로 들 수 있고 관리비는 보험비, 사무용품 구입 등을 예로 볼 수 있습니다.)

판매비와 관리비를 합쳐 판관비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우리는 비용부문인 매출원가, 제품 원가, 판관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이어서 이익 부문을 살펴보겠습니다.

 

필요한 이익에 대한 정보를 구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필요합니다. 

만약 피자집에서 피자를 한판 팔게 되면 수익(매출액)이 발생하는데, 여기서 피자를 만들고 홍보하면서 발생하는 비용들을 이익에서 빼주어야 피자집에서 실질적으로 떨어지는 이익을 구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이익을 구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빼주면 ‘매출총이익’​이 나옵니다.
  2. 매출총이익에서 판관비를 빼주면 ‘영업이익’이라고 합니다.
    (영업이익은 회사가 얼마나 열심히 영업을 해서 이익을 벌었는지 알려주며 기업의 경영상태를 말해주는 중요한 지표이기에 손익계산서에서 가장 중요하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3. 영업이익에서 이자수익, 이자비용(금융손익)을 빼주면 ‘세전이익이라고 합니다.
  4. 세전이익에서 법인세비용을 차감해주면 ‘당기순이익이 나옵니다.
    (당기순이익은 EPS를 구하는 데 유용되며 기업의 자본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각 용어들의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매출액 : 회사가 매매를 통해서 벌어들인 돈입니다.

매출총이익 : 매출액에서 매출원가(인건비, 재료비)를 빼고 남은 이익입니다.

영업이익 : 매출총이익에서 판매비와 관리비를 뺀 돈을 말합니다.

법인세 차감전 순이익 : 세금을 내기 전의 돈입니다.

당기순이익 : 모든 비용과 세금을 다 빼고 순수하게 남은 돈입니다.

 

회사가 열심히 일해서 영업이익은 높을지라도 차입금(빌린 돈)이 많다면 최종 이익인 당기순이익이 적자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도 숙지해두시면 좋습니다.

손익계산서회사가 수익창출을 위해 어떻게 자산을 소모했는지 보여주는 표입니다.

표 안의 항목들과 숫자들을 보면 회사의 현금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파악하게 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