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에 폭등하는 채솟값

올해는 긴 장마와 아직 끝나지 않은 태풍으로 인해 특정한 채소의 채솟값이 급등하고 있으며 아직도 가격이 상승 중입니다.

3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우리가 흔히 식탁 위에서 볼 수 있는 채소인 배추 · 상추 · 무 · 열무 등의 가격이 1년 전과 비교해 2~3배 정도 상승하였습니다.

작년 배추 10kg의 가격은 9,800원이었으나, 올해 8월 28일 기준으로 배춧값은 27,400원에 달합니다.

1년 전, 무 20kg당 가격은 10,320원이었으나 올해 8월 28일 기준으로 무 20kg당 가격은 29,420원에 달하며 최고값은 30,500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열무 역시 4kg당 7,560원이었지만 13000원으로 가격이 크게 상승하였습니다.

대파 역시 1,704원에서 3,104원으로 전년대비 크게 상승하였습니다.

장마와 태풍으로 작황 부진으로 배추·무·열무의 가격이 크게 상승하자 김치 업계 역시 리스크를 피하기가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배추와 무 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오히려 팔면 팔수록 손해인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여름에는 휴가철 시즌이라 포장김치가 많이 팔리는 성수기이며 더불어 코로나19의 여파로 사람들이 집에서 밥을 먹는 시간이 늘어나고 면역력을 올려주는 식품으로 김치의 소비량이 급증하면서 크게 상승하는 매출이 오히려 독이 되고 있습니다.

손해를 회피하기 위해 가격을 인상시킬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김치 업계는 회사 간의 경쟁이 치열하기에 김치의 가격인 인상할 경우 시장점유율은 하락할 가능성이 높기에 오히려 득보다 실이 더 커질 수도 있게 됩니다.

김치 업체들은 뛰어난 기술력을 가지고 있기에 재료들을 장기간 보유할 수 있기에 당장 비싼 가격에 재료를 확보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배추·무와 달리, 열무 또는 파 같은 재료들은 재고를 많이 보유하지는 않기 때문에 출하에 문제가 생길 것이며,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고 필리핀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이 북상 중인 현재 당분간 채소의 가격 불안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